지난 몇 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는 미래형 자동차와 자동차 기술을 볼 수 있는 핫한 장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자동차 산업이 전시 공간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행 자동차: 아직은 아니지만, 2023년에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우버와 현대자동차가 헬리콥터와 드론의 하이브리드 컨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2020년 시험 운행을 시작하고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 협력 계획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소니가 자동차를 만든다고?정확히는 아닙니다.소니는 자사의 자동차 기술을 선보인 컨셉트 카 '비전-S'를 공개했습니다. 아직 생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니가 '안전 코쿤(Safety Cocoon)'이라 부르는 센서와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알렉사, 내 좌석을 따뜻하게 해줘.람보르기니는 신형 우라칸 에보(V10 엔진 탑재)가 다양한 기능을 위해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된다고발표했다.아마존은 올해 자동차 기술용 신규 기능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여러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결제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언젠가는 알렉사에게 우리 차를 운전하라고 말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도요타의 위븐 시티. 도요타는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븐 시티'는 수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지 역할을 하며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는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이 차량은 생체 인식으로 운전자를 인식하며 운전자가 손을 올려놓는 패드로 제어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외에도, 희귀 금속 대신 유기 셀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를 퇴비화 가능하게 만든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자동차들은 CES가 비공식적이긴 해도 자동차 쇼 순회의 하이라이트가 된 이유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