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텍사스 증권거래소(“TXSE”)가 전국 증권거래소로 운영되도록 공식 승인했습니다.[1] 이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히 통합된 전국 거래소 승인을 의미하는 중대한 이정표이며, TXSE가 2026년 거래 및 상장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수십 년간 미국 주식 시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이라는 두 국가 거래소가 주도해왔다. 증권거래위원회(SEC)의 TXSE 승인은 새로운 경쟁자를 도입함으로써 거래, 상장, 시장 구조 측면에서 경쟁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TXSE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미국 상장 기업의 장기적 쇠퇴를 역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1990년대 미국에는 8,00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이 있었으나, 현재 그 수는 약 4,400개로 감소했습니다. TXSE는 중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시장에서 직접 경쟁할 계획입니다. 의무적인 사전 비밀 심사 절차를 도입했으며, 현재 상장된 미국 상장 기업의 약 35%가 자사의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에너지 기업을 위한 전략적 함의
텍사스는 여전히 미국 에너지 경제의 핵심이며, TXSE의 승인은 해당 부문에 맞춤화된 규제 및 금융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주요 고려 사항:
- 입법 지원: 텍사스 상원 법안 1057호는 텍사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에 유리한 규제 혜택을 제공하며, 텍사스 외 지역 기업이 현지 상장을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합니다.
- 규제 준수 부담 경감: 연방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도, TXSE는 상장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존 거래소에 비해 지속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산업 연계성: TXSE의 주요 주주로는 에너지 트랜스퍼의 켈시 워런 이사회 의장이 있으며, 그는 거래소 모회사의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투자자로는 블랙록, 시타델 증권, 찰스 슈왑 등이 있습니다.
- 기존 거래소 및 유연성: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달라스에 'NYSE 텍사스'를 출범시켰다. 나스닥(Nasdaq) 역시 달라스에 지역 본부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초기 지표에 따르면 에너지 기업들—특히 미드스트림, 탐사·생산(E&P), 전환 중심 기업들—이 텍사스증권거래소(TXSE)에 이중상장, 이전 상장 또는 분사 상장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NRG 에너지가 최근 'NYSE 텍사스'에 이중상장한 것은 거래소 전략에서 지역 다각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1] https://www.sec.gov/files/rules/other/2025/34-10414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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