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테크 분야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피치북의 신규 '신흥 기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분야의 벤처 캐피털(VC) 투자금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해당 분야 스타트업들은 총 39억 달러라는 인상적인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두 분기보다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누적 투자액이 2024년 연간 총액을 넘어설 만큼 충분한 규모다. 피치북에 따르면 이는 헬스테크의 강력한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아래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헬스테크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에 대한 개요입니다.
거래량 및 규모 증가
거래 규모는 전분기 대비 12% 소폭 증가했다. 특히 애널리틱스, 운영, 원격의료 부문이 두각을 나타내며 각각 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거래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헬스테크 벤처캐피털(VC) 거래 규모 중간값은 77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높은 기업가치가 더 큰 거래 규모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탈 활동에 관한 혼합된 보고서
3분기에는 엑시트 건수가 급증해 사상 최대인 42건을 기록했으나, 총 엑시트 금액은 2억 달러에 그쳤다. 피치북은 이탈 건수와 가치 간의 차이를 소규모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다수 인수와 연관 지어 분석한다. 또한 해당 분기에는 주요 기업공개(IPO)가 없었으며, 피치북 애널리스트들은 올해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추가적인 주요 헬스테크 기업 상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2026년으로 접어들면서 여러 기업을 추적 관찰 중이다.
인공지능의 지속적 영향
다른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은 헬스테크를 계속해서 정의하고 있다. 상업적 활용 측면에서 빠르게 확장 중인 분야 중 하나는 앰비언트 스크라이브(ambient scribe)다. 이 AI 기반 도구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대화를 청취하여 진료 기록을 생성한다. 이 기술은 이미 의사 진료실에서 대형 의료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의료계 전반에 도입되며, 이러한 AI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수익 주기 관리(RCM) 업체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청구 거절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치북은 이 분야의 AI 도입이 주로 지불자 측이 아닌 공급자 측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급자들은 이미 이러한 도구를 도입하면서 "의미 있는 AI 기반 수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만 지불자 측도 과다 지급을 식별하고 사전 승인 워크플로우를 효율화하기 위해 향후 AI 도구를 점차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인공지능(AI) 도입이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이 분야는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목할 만한 발전은 산업을 재편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의료의 미래를 주도할 기술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